첫번째. 파랑색에 홀렸다.;; 약속시간 남는다고 백화점을 배회하다가 그만..;;;

두 번째. 밝은색 옷에 들만한 적당한 크기의 밝은색 백이 없다보니...

세 번째. 원랜 안중에 없었는데 실물의 색감에 홀려서....


...저 회색은 지난 겨울이었는지 지지난 겨울던가 하여간에 사고싶어서 몸부림쳤는데 그만 품절이라 못구한 바로 그 색;;;;
...저 파랑이도 예이, 참 겨울색으로 이쁘더라굽쇼.;;
마지막. 서울에 매장 들어온다더니만 도대체 언제쯤?인지 소식이 없는 미우미우 리본백.;; 사진 없음. FW엔 뭔 색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음. 하지만 까망이 하양이 베이지-만 아니면 뭔색이든 상관없다 싶다.;;;
이렇게 고민하다가 또 어느순간 김이 확 빠지면서 안살수도 있지만. 그래도 지금으로서는 뭔가 사고싶어서 몸부림치는중. 하지만 이 가방고민 리스트를 본 어마마마와 동생은, 모터백만 아니면 나머진 아무거나 상관없어-라는 코멘트를 날리고 가더라.; 한군데서 줄창 산다고 거기서 상주냐? 열녀비라도 세워준다던? 하는 비웃음을 남기면서.;;;; 하여간 나는 전날밤 던져놓은 가방을 다음날 아침 고스란히 들고 나가는 타입의 인간이라 한번 들기 시작한 가방, 적당히 마음에 들고 별일 없으면 몇달쯤은 가뿐하게 굴리면서 제대로 헌 가방을 만들어놓는 인간이라, 한번에 하나만 잘 골라야 한다. 맘에 든다고 두개 사봤자 어차피 하나만 든다;;
2009.7.고민고민고민고민중.... 머리에서 스팀올라오고 있음....
덧글
1. 나이 먹었다.
2. 게임을 너무 열심히 했다. (제 캐릭은 그야말로 분홍도배입니..)
3. 삶이 퍽퍽하다.
...저도 가방사고 싶군요. 현실은 옷값도 없..ㅠㅠ
이미테이션이라도 하나 살까여.....;
머리속도 깔끔히 정리되고 난 후 저 중에 하나 들고 나타나시길...